1947년 창간된 독일의 시사주간지 슈피겔이 지난달 쓴 기사입니다. <br /> <br />먼저 우연한 기회와(Ein Job durch Zufall) 당황한 회장. (Versteinerter Präsident) <br /> <br />카타르 월드컵 관람석 VIP 구역에서 클린스만 감독은 정몽규 회장에게 "감독을 찾고 있냐"고 농담으로 물었고, 몇 주 후 정 회장이 화답하면서 인연은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정몽규 회장과 가까운 사이 (nah am prasidenten) <br /> <br />클린스만 감독은 정 회장이 대기업 총수라는 점에 열광했고,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있으면 직접 문자를 보냈다고 이 잡지는 썼습니다. <br /> <br />독일 대표팀을 맡을 당시 메르켈 총리와 비슷한 존재였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클린스만 / 축구대표팀 감독 : 대회 때 정몽규 회장과 두 번 정도 만나서 커피를 마시면서 대회와 관련된 여러 얘기를 나눴습니다.] <br /> <br />재임 기간 끊임없이 지적됐던 재택근무와 관련해서도 흥미로운 내용이 실렸습니다. <br /> <br />클린스만은 캘리포니아에서 일요일마다 아마추어 클럽에서 축구를 했는데, 모든 것이 비공식적인 미국 생활을 즐겼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국가대표 파주트레이닝센터는 숙박 시설이 낡고, 북한과 가까운 곳이어서 싫어했다고 슈피겔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클린스만과의 개인적 친분에 대한 지적을 받았던 정몽규 회장은 클린스만 감독을 정해진 절차에 따라 선임했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정몽규 / 대한축구협회장 : 클린스만 감독의 선임 과정에서 여러가지 오해가 있는 것 같습니다.사실 벤투 감독 선임 때와 같이 똑같은 과정으로 진행했고] <br /> <br />형식적인 절차를 따랐다 하더라도, 클린스만 감독과의 '잘못된 만남'에서 어떤 점이 문제의 소지가 됐고, 무엇이 화를 키웠는지, 이제라도 꼼꼼히 따져보고, 반성해야 할 대목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경재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 | 이규 <br />영상편집 | 양영운 <br />그래픽 | 홍명화 <br />자막뉴스 | 박해진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21917470905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